[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IBK투자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영업이 정상화되며 실적 개선세를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5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전일 종가는 2만4000원이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76억원(YoY +62.1%), 영업이익 1187억원(YoY +389.1%)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 달성했다”며 “영업 환경 정상화에 따른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당 드롭액은 소폭 하락했으나, 방문객 수가 전분기 대비 33.8% 증가하며 강원랜드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카지노 86.4%, 논카지노(Non-Casino) 13.6%로 구성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총 방문객 수는 약 66만명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3분기 대비 약 85%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지난 4월 18일 영업시간이 정상화되며 일 평균 방문객 수가 빠르게 회복됐고 강원랜드 체류 인원 제한도 해제된 영향이 컸다”고 언급했다.
또 “국내와 해외 방문객 수는 각각 65만5000명, 5000명 수준으로 내국인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인당 드롭액이 250만원 수준으로 지난 2019년 3분기대비 30만원 증가해 매출액 회복세는 더욱 가팔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홀드율은 지난 2019년 3분기와 동일한 22.7%, 총 드롭액은 1조67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논카지노(골프, 워트월드 등) 부분 매출액 공백 불가피하다”고했으나 “스키 시즌 및 카지노 부분의 방문객 수 회복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리조트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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