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전기∙전자 배당 매력도 점검
  • 박상혁
  • 등록 2022-12-02 08:30:2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키움증권 김지산. 2022년 12월 2일.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역대 최고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 행보 기반 배당 확대

주요 전기전자 업체들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 대부분 배당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거시 환경 악화에 따라 현금 보유를 늘리고자 하는 보수적 경영 기조가 배당 여력을 제약할 것이다. 전기전자 업종 10개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0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국면에 선방했고, 3년 연속 역대 최고이다.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아이폰 부품, 패키지기판, 전력인프라 등의 분야가 이익 성장을 주도했다. 부품사들은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출하량 감소 영향을 상쇄했다. 반면에 내년에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체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다. LG전자는 자동차부품 경쟁력 강화와 로봇 등 신사업 입지 확보, 삼성SDI는 배터리 테크놀로지 로드맵 주도 및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선제 대응, 삼성전기는 전장용 카메라 및 MLCC(적층세라믹커페시터) 비중 확대, LG이노텍은 XR(확장현실) 기기 및 자율주행용 광학솔루션 확대, LS는 MnM 소재 사업 성과 등이 중점 과제이다. 다만, 내년 투자 규모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축소될 수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데, 올해 초에 새롭게 공시한 기업만 LG전자, LG이노텍, 삼성SDI, LS ELECTRIC 등이다.

LG 계열사 배당 확대, LS 계열사 적극적 배당 기조 유지

현재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LS ELECTRIC(2.1%), LS(2.0%), LG이노텍(1.6%), 삼성전기(1.5%), LG전자(1.4%), 삼성SDI(0.2%) 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그룹 계열사들의 전향적인 변화가 두드러지며 배당금이 의미있게 증가할 것이다. LS 그룹 계열사들은 적극적인 배당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기판 업체들도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다. LG전자, LG이노텍, 삼성SDI, LS ELECTRIC, 대덕전자 등이 실적 개선 및 배당 여력 확대와 더불어 배당금을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삼성전기, LS 등은 지난해 배당금을 유지할 전망이다.

 

[관심종목]
010120: LS ELECTRIC, 006260: LS, 011070: LG이노텍, 009150: 삼성전기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