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지난달 30일 구리 가격이 2021년 4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 기대 심리가 반영된 데 기인한다. 이날 뉴욕 Comex(코멕스) 시장의 3월물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76불(톤당 8274불)을 기록하며 3.6% 상승했다. 11월 초 톤 당 8600불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구리 가격은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 억제 우려가 증폭되면서 하락해왔다. 한편, 스페인 FocusEconomics(포커스 이코노믹스)는 전 세계적 금리 인상과 중국의 부동산 붕괴 및 코로나19 이슈로 내년 상반기 구리 수요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구리 평균 가격은 톤당 약 7660불을 기록하며 현재 수준 대비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1년 구리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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