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김동원. 2022년 12월 2일.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Bloomberg, 내년 중순 이후 중국 봉쇄정책 해제 전망
이번달 1일 블룸버그 (Bloomberg)는 중국은 내년 중순 이후 전면적인 리오프닝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은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 폰 수요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는 ① 중국 스마트 폰 수요가 글로벌 DRAM(디램) 수요의 11%를 차지하고, ②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이 전세계 스마트 폰 시장의 30~3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모리, 스마트 폰 수혜: 삼성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
만약 중국 정부가 내년 중순 이후 전면적인 리오프닝 정책을 시행한다면 과거 3년간 부진했던 중국의 스마트 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는 ① 고가 중심의 소비패턴을 고려할 때 스마트 폰 교체 수요가 이뤄진다면 400달러 이상 하이엔드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전면적인 리오프닝 정책은 해외여행 수요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여행 이전에 사진 촬영을 위해 스마트 폰을 교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애플,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편 내년 중국 스마트 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 증가한 4억4000만대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수요가 리오프닝 효과로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어 내년 4분기로 갈수록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의 수요 개선세는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호주로는 삼성전자, LG이노텍, 삼성전기를 제시한다.
[관심종목]
005930: 삼성전자, 011070: LG이노텍, 009150: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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