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높아진 실적 레벨, 주주환원 강화 전망 – 유안타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05 08:44: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건설 부문의 실적, 수주 호조세가 지속되고 다음해에 높아진 이익 레벨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7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물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3조9000억원(YoY +27.4%), 영업이익 2조5000억원(YoY +109.1%)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로는 전 사업 영역에 걸친 매출 확대 및 이익 성장세,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음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6000억원”이라며 “올해 원자재 가격 강세 및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상사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 가동률 상승 및 4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올해 9300억원 → 다음해 1조2600억원)가 있을 것”이고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레저 부문과 브랜드 리뉴얼 및 해외 브랜드 매출 기여 확대 등이 예상되는 패션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다음해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건설 부문은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는 가이던스 상향 조정(11조7000억원 → 16조7000억원) 및 건설 섹터 내 차별화 포인트인 삼성전자 P-3, P-4, 미국 테일러 그룹사 물량 확대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 섹터의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우디 네옴시티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올해 6월 러닝 터널 현장을 수주(약 7200억원 추정)한 바 있으며 후속 토목/인프라 부문의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며 “금번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통해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모듈러, 그린수소 분야에 대한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지배 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은 현재의 그룹 지배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외부 조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환원 강화, M&A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추측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기업인 종합상사 및 종합건설업체로 건설업과 국제무역을 영위한다.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물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