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8일 CJ(00104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의 탑라인 성장과 CJ CGV의 적자축소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CJ의 전일 종가는 7만5800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누적 CJ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3190억원(YoY 20.3%), 1조8258억원(YoY 20.7%)”이라며 “CJ 제일제당, CJ ENM, CJ 프레시웨이 등 주요 자회사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CJ CGV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되며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자회사 호조속에 CJ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9.0%, 21.5% 증가하며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CJ 올리브영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0%, 32.1% 증가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점포수가 전년동기 대비 29개 증가했고 점포당 매출액도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30% 가량 증가하면서 호실적이 이어졌다”으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도 서비스 강화 및 앱 고도화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며 “코로나 이후 옴니채널(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강화 전략이 유효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상장을 연기했지만 올해 예상 순이익이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IPO 시장의 상황이 안정된다면 최근 인정받은 기업가치 1조8000억원보다는 높은 밸류에 상장이 유력해 CJ의 보유 지 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CJ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를 영위한다.
CJ.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