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KB증권은 9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전자담배 및 전장 매출 확대로 스마트폰향 실적 부진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전일 종가는 873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 2659억원(YoY -16%, QoQ -12%), 영업이익은 129억원(YoY -41%, QoQ -21%)일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스마트폰향 부품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파트론의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의 4분기 매출은 1137억원으로 예상돼 전년동기대비 42% 급감할 것”이라며 “반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자담배 관련 매출은 270억원으로 확대돼 회사 실적 감소 폭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론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3200억원(YoY +9%), 영업이익 777억원(YoY +34%)으로 추정된다”며 “주력 아이템인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전자담배 OEM 비즈니스 매출이 올해 400억원 수준에서 내년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카메라와 LED 모듈 등 자동차 전장 부품 매출도 전년대비 3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론은 카메라 모듈, 안테나, 센서 모듈 등과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다.
파트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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