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카카오페이(377300)가 사용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다양한 자산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의 서비스 영역을 부동산, 가상자산까지 확장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살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등록해 부동산 실거래가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세정보도 확인 가능해지고, ID를 연동할 경우 투자한 가상자산의 현재가치도 볼 수 있다.
이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자산관리’에서 본인이 거주하는 부동산 정보를 작성하고, 현재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자산관리’ 항목 중 ‘내 집 관리’를 선택해 등록하면 된다. 보유하고 있거나 현재 전월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등록 대상이다.
거주지의 주소를 입력하고 해당 거주지의 전용면적을 고른 뒤, 소유 형태와 구입시기와 가격 등을 넣으면 자신의 부동산 자산이 등록된다. 등록을 완료하면 부동산의 실거래가와 가격 변동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시기와 가격변화에 따른 수익률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보 역시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가상자산을 한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해서 자산관리의 완결성을 높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거래소별로 흩어져 있는 가상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 4개의 거래소와 제휴해 보다 완성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자산관리’가 최초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자산관리’ 항목 중 ‘가상자산’으로 진입해 사용하면 된다. 먼저, 사용자들은 국내 4개 가상자산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가상자산 시세 확인은 물론 가격 상승률이나 하락률, 거래대금 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가상자산을 설정해 따로 가격 정보를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로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 가상자산 거래소 ID를 연동하면 실제 매입한 가상자산의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연동이 가능한 거래소는 국내 주요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 코빗, 고팍스 4개이며, 이들 거래소에서 구매한 가상자산은 번거롭게 개별 거래소에 각각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에 동의하면 다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지금 다른 투자자는’ 기능도 탑재해 소셜 요소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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