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유무선본업에서 내년 영업이익 정체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신사업인 콘텐츠 및 구독 사업이 본격화되고 5%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16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조7207억원(YoY +3.0%), 영업이익은 2096억원(YoY +32.4%)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는 다소 하회하지만 연간 영업이익 1조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을 예상한다”며 “영업수익 성장은 5G 보급이 아이폰 14 효과로 가속화되며 무선서비스 부문에서 성장률이 좋아지고 스마트홈 부문도 한 자리수 중후반 성장률은 회복하는 점에 기인한다”고 전달했다.
그는 “올해 4분기 5G 가입자 순증은 44만6000명으로 전분기 순증 대비 크게 늘어날 전망으로 4분기말 5G 보급률은 핸드셋 가입자 대비 54%로 전분기비 4%p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선서비스 수익 성장률을 포함해 전체 서비스수익 성장률은 5개 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성장률은 전년 대비 1.3%p 추가 둔화되며 통신업의 5G 이익싸이클 상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LG유플러스의 탈통신 전략은 아이들 나라, 아이돌 플러스, 스튜디오 X+U, 그리고 유독 사업을 핵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점적으로 사업 편제를 갖춘 것으로 판단되고 올해 4분기 중 아이들 나라 모바일 앱과 스튜디오 X+U를 론칭 완료 했다”며 “아이돌 플러스의 지난 9월 글로벌 MAU(월간활성이용자)는 600만명을 달성했고 해외비중 6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과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슈머 사업과 기업인프라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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