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272210)에 대해 4분기 및 다음해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K방산 수주 동반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전일 종가는 1만9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957억원(YoY +2.4%), 영업이익 89억원(YoY +21.4%), 영업이익률 1.3%(YoY +0.2%)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방산부문에서 TICN 4차 양산과 군 위성통신 조기전력화 등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은 ICT의 AI투자 등 경상개발비 증가, 신사업 투자손실 등에도 방산 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다음해부터는 K방산 수주 동반 수혜효과, ICT 부문 실적개선 등으로 신사업 투자손실을 일정부분 만회하면서 개선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방산업체들의 폴란드 수주와 관련해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가격의 대략 5~10% 정도 전자장비류 납품이 가능할 것(FA-50는 AESA 레이다가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면 비중은 크지 않다)”이라며 “6월 28일 폴란드 방산업체인 WB그룹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 무기체계를 도입하는 부분과 관련한 포괄적 논의도 시작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신사업 투자와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로 본업 이외에서 이익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했다”며 “다만 본업에서는 K방산 수출관련 동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이번에 인수에 참여하기로 한 대우조선해양은 다음해부터 이익을 내는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다(지분법 반영은 미정)”며 “신사업(우주, UAM, 블록체인 등) 투자손실의 턴 오버 시점은 2025년 전후”로 추정했다.
한화시스템은 군사장비, IT 아웃소싱 등을 판매한다,
한화시스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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