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웹케시, 기다림의 미학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30 08:56: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B2B 구독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 조정을 위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웹케시의 전일 종가는 1만45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황성환 애널리스트는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연결된 자체 B2B 플랫폼을 통해 <기업ERP–국세청–금융기관><기업ERP–국세청–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 규모에 따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경리나라로 나뉜다”며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B2B 뱅킹 플랫폼 분야에선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회사 설립 초기 SI 사업을 주로 했지만 2019년부터 SaaS 비즈니스로 전환을 성공했다”며 “SaaS와 B2B 고객 특성상 가입 후 락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수가 누적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95억원(+9.3%, 이하 YoY 생략), 211억원(+13.1%)”이라며 “다시 한번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감에도 올해 주가 하락폭은 컸다”고 밝혔다.

이어 “웹케시와 더불어 더존비즈온, 쿠콘, 비즈니스온, 엠로 등 B2B 솔루션 기업 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 과거 대비 둔화된 매출 성장세, 외국인 비중 축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선 경리나라 월간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성장 속도 회복, 신규 사업 확장을 충족해야 한다”며 “하지만 3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다른 B2B 솔루션 기업 대비 현저히 저평가 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가 주력 사업이다.

웹케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웹케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3.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