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플랫폼 사업(톡비즈) 성장률(YoY +6.4%)과 콘텐츠 사업(게임)의 성장률(YoY +4.3%)에 그쳤지만, 올 상반기 카카오톡 개편과 카카오엔터 콘텐츠 라인업에 대한 기대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5만330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22억원(YoY +10.5%), 영업이익 1404억원(YoY +29.4%)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지만, 매출액 성장률은 톡비즈와 게임사업의 부진으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 매출액은 1조1009억원(YoY +9.6%)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모빌리티(이동 수단 제공 서비스)의 매출액은 2497억원(YoY +45.4%)이고 톡비즈는 5054억원(YoY +6.4%)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매출액은 8712억원(YoY +11.7%)으로 내다본다"며 "게임 외의 부문이 5825억원(YoY +15.7%)으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엔 카카오톡은 친구탭 비즈보드 광고 활성화, 선물하기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하고 카카오엔터 콘텐츠 라인업엔 대작들이 대거 포진돼 있음"이라며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 됨"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모빌리티·페이·게임·뮤직·콘텐츠 등의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카카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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