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 업황이 둔화되고 있지만 면세점 수요 회복 기대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21만8500원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2770억원(YoY +17.7%), 영업이익은 1980억원(YoY +1.3%)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8%(관리기준) 일 것”이라며 “소비경기 둔화와 따뜻한 날씨 영향이 겹쳐 약한 겨울 의료 수요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면세점의 일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며 “광군제와 이른 춘절 수요로 인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완화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면세점 수요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올해 2분기부터 면세점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주가에 백화점 업황 둔화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라며 “백화점 보다 면세점 시장 회복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신세계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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