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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서 TV 신제품 선보여…더 프리미어 8K 최초 공개
  • 신현숙
  • 등록 2023-01-04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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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화질과 성능을 개선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대 150형 화면을 지원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3일(현지시각) '삼성 퍼스트 룩 2023(Samsung First Look 2023)' 행사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2023년형 TV 신제품은 성능과 함께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3일 '삼성 퍼스트룩 2023' 행사에서 98형 Neo QLED 8K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먼저 삼성전자는 일반 가정에서 시네마 경험을 할 수 있는 '더 프리미어 8K'를 처음 공개했다. 8K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8K'는 최대 381센티미터(150형) 화면을 지원하며, 8K 화질 기술과 서라운드 음질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주는 '스마트 엣지 블렌딩(Smart Edge Blending)' 기술도 처음 선보였다. 스마트 엣지 블렌딩은 더 프리스타일 2대의 화면을 연결해 가로와 세로 형태로 화면 확장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모바일 기기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원하는 형태와 비율로 감상할 수 있다.

또 화질과 연결 기능을 확대한 2023년형 Neo QLED를 공개했다. 2023년형 Neo QLED는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Neural Quantum Processor)'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Shape Adaptive Light Control)'·'명암비 강화+(Real Depth Enhancer Pro)'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한다. 또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50형부터 140형까지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 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23년형 TV는 한단계 진화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FPS·HDR·VRR 등 임 정보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 '게임 바(Game Bar)' 기능이 강화됐다. '게임 바 3.0'은 △전체 게임 화면 중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화면을 더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미니맵 줌(MinMap Zoom)' △확대한 화면을 무선으로 모니터나 태블릿 등 다른 스크린에 공유할 수 있는 '미니맵 공유(MiniMap Sharing)' △1인칭 슈팅 게임에 최적화된 '조준점 표시하기(Virtual Aim Point)' 등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삼성전자 모델이 3일 '삼성 퍼스트룩 2023' 행사에서 마이크로 LE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와 함께 삼성은 입체적인 사운드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상위 모델인 'HW-Q990'은 11.1.4 채널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의 3차원 공간 음향을 탑재해 입체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하고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공간을 인지해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SpaceFit Sound Pro)' 기능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중∙고역대 사운드뿐 아니라 저역대 사운드까지 분석해 보다 균형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TV 스피커와 연동해 보다 현장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TV에 탑재되는 뉴럴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서 대사와 서라운드 효과의 분리도가 높아졌으며, 커튼이나 카펫, 벽 등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사물을 인지하는 성능도 업그레이드 돼 보다 압도적인 서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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