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매출 성장률은 둔화할 것이지만 업황에는 문제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1만2000원이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518억원(YoY +91.7%) , 영업이익 2640억원(YoY +104.9%, 영업이익률 31%)을 추정한다”며 “별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은 6001억원 (YoY + 35.1%)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 1~3공장 가동률은 100%였고 원달러 환율(평균 1358원, QoQ +1.5%) 수혜는 지속됐다”며 “그러나 지난해 3분기에 나타난 믹스 개선(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를 높이는 것)은 지속되지 않았으며 환율변동이 컸던 만큼 실적의 변동폭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2~3분기 환율의 수혜로 기저가 높아졌고 지난해 10월부터 가동한 4공장분은 올해 하반기에나 실적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 성장은 둔화할 것이다”며 “4공장 가동이 매출로 본격 반영되는 오는 2024년 매출 성장률은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항체 신약 승인과 함께 위탁생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항체에 집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OEM)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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