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BNK투자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비이자이익의 감소에도 상승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그리고 배당수익률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7380원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09억원(YoY +0.8%, QoQ -42.7%)을 예상한다”며 “이자이익 4914억원으로 전년비 15.7% 상승한 영향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자이익은 4분기 순이자이익(NIM)이 전분기 대비 0.08%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수도권 주택담보 중도금대출이 확대되면서 원화대출 성장은 전년비 6% 상승해 양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은 287억원(YoY -74.5%)으로 내다본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수수료와 브로커리지(중개 수수료) 수익 감소, 기타 금융자산의 보수적 평가 등 때문일 것”이라고 파악했다.
또 “대손충당금전입은 679억원(YoY +4.6%)일 것”이라며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나 미래경기전망 하향조정, 증권 부동산PF 보수적 평가 등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PBR과 PER 각각 0.2배, 2.8배에 불과한 상황이다”며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른 8.3%의 배당수익률 감안하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DGB금융지주의 주요사업은 은행업(대구은행), 증권업(하이투자증권), 생명보험업(DGB생명보험), 자산운용업(하이자산운용) 등이 있다.
DGB금융지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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