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지난해 10월 채권운용손실이 4분기 지배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졌지만 우수한 배당성향과 재평가관련 손실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의 전일 종가는 3만3850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642억원(YoY -55.3%, QoQ -48%)으로 컨센서스(1180억원)를 45% 하회할 전망이다”며 “4분기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519억원(QoQ -59%)으로 지난 10월 채권운용 부문에서의 손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순수탁수수료와 인수·자문수수료는 각각 813억원(QoQ -9%), 413억원(QoQ -20%)일 것”이라며 “국내외 주식 등 거래대금이 감소와 구조화금융 중심 업황 침체의 영향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랙레코드(과거투자성과)가 확립된 증권업종 내에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6.4%로 예상된다”며 “보수적 투자자산 내역상 재평가관련 손실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 투자은행(IB)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실적 반등이 어려운 상황”며 “파생 및 채권운용 실적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위탁매매, 기업금융, 자기매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증권사이다.
삼성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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