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오토에버, 화려한 성장률에 5% 마진 회복 임박 – 현대차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16 08:24: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레벨 3 자율주행 보급이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 회복 기조가 뚜렷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전일 종가는 10만3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736억원(YoY +19.8%), 영업이익 389억원(YoY +48.5%)으로 시장기대치를 각각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매출 고성장은 SI 및 ITO가 계절성 효과로 각각 YoY +12.4%, YoY +19.4%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차량SW도 YoY +35.5%로 내비게이션 및 모빌진이 고르게 기여하는 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4분기 영업이익은 현시점에서 예측 불가능한 일회성 비용이라는 변수를 제외하면 389억원, 영업이익률 5.0%”라며 “차량SW 비중 확대에 따른 점진적 수익성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사 합병 초기 900억원 수준이던 차량SW 분기 매출은 이제 1500억원에 육박하며 전사 매출 비중은 19%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상반기 중 G90 2023년형 모델에 레벨3 자율주행이 적용되면서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2년내 20종 이상 차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년이면 모빌진 매출만 300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내비게이션까지 포함한 전체 차량SW 연매출은 9000억원에서 1조원 범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조6938억원(YoY +30.1%), 영업이익 1233억원(YoY +28.3%)”이라며 “캡티브 수주 증가 및 환율상승, 차량SW 고성장 효과에 기인하여 30%에 가까운 이익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차량SW 마진이 고급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부담 및 규모의 경제에 미달로 저조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로 보면 지난해 4.6%로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다행히 하반기 마진은 4.8%로 상반기 4.3% 대비 의미 있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영업이익률 4.9%로 전년비 0.3%p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레벨3 자율주행 상용화가 임박하며 차량SW 부문에서 고부가가치인 모빌진 중심의 고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SI 및 ITO 등 기존사업도 견조한 수익성이 확보된 가운데 두 자리 수 성장을 유지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시스템 기획(IT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SW 등을 판매한다.

현대오토에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오토에버.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