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LG화학, SAMG엔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로 선정됐다. 16일 유안타증권은 LG화학 외 2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먼저 LG화학에 대해서는 석화 적자전환과 양극재 판매물량 30% 감소로 인해 4분기 실적은 우려되나 양극재 판매는 올해 1분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재고조정을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SAMG엔터는 3D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IP(지식재산권) 제작-유통∙플랫폼-MD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미니특공대’, 캐치티니핑’ 등 IP를 보유 중이다. 특히 ‘캐치티니핑’이 최근 중국 최대 키즈 TV 채널인 '진잉카툰'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향후 IP 팬덤이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매출이 본격 실현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공장 완전 가동에 맞춰 고객사(8개사 11개 제품 계약, 26개사 34개 제품에 대해 논의 중)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레카네맙(알츠하이머 항체 치료제)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가속 승인 등으로 신규 시장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증권사 주간 추천주. [이미지=버핏연구소]
이어 SK증권은 삼성전기 외 2개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전기의 4분기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대비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시장 추정치 하향 조정 국면으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가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을 반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8조5000억원(QoQ +12%), 영업이익 2374억원(QoQ -55%)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했다. 1분기에는 매출액 7조9500억원(QoQ -7%), 영업이익 4000억원(QoQ +69%)이 전망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는 과도하고 여전히 K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70%로 국내 지주회사 중 가장 높다. 이는 SK하이닉스의 불확실성 및 SK와의 합병 가능성 때문이다. 다만 SK하이닉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 및 불확실한 전망은 이미 상장 이후 충분히 기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SK와의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은 올해 3월 이후 SK의 자기주식 소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기존 지주회사 대비 보수적 밸류에이션을 적용해도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40% 이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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