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김도하. 2023년 1월 20일.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은행의 11월 말 연체율은 0.27%(YoY +0.02%)로 43개월 간의 연체율 하락세를 마감했다며 올해는 연체의 방향성이 아닌 증가 속도에 관심을 둬야한다고 말했다. 법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SOHO) 연체율은 각각 0.4%(YoY -0.04%), 0.26%(YoY +0.06%)이며 변동성이 큰 대기업 연체율은 0.07%(YoY -0.17%)로 집계됐다. 특히 가계 일반대출은 30개월래 최대치(0.49%)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은 4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은행업종 연체채권 규모는 5조6000억원(YoY +10%)으로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이 중 신규연체 규모는 1조4000억원이다. 기업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44개월만에 증가 전환해 전년비 3% 오른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계는 전년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연체율의 절대적인 수치는 COVID 직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가계 및 자영업자의 연체 규모 증가속도가 빠르다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올해 연체율 상승 기조는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이에 연체의 방향성보다 증가 속도를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밝혔다.
police202@buffettlab.co.kr
[관심 종목]
105560: KB금융, 055550: 신한지주, 316140: 우리금융지주, 086790: 하나금융지주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