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네오위즈, 방향이 달라질 때 가장 무서운 법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1-25 08:27: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올해부터 연달아 나올 대형 작품들로 큰 폭의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네오위즈의 전일 종가는 3만96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729억원(YoY +5.2%, QoQ -2.7%), 영업적자 9억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전환, OPM -1.3%)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9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3분기에 웹보드 규제 완화와 성수기인 추석까지 겹쳐 4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성장의 폭이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다음해 대형 신작을 준비하는 데에 발생하는 비용이 커지며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캐주얼/인디 게임을 저렴하게 조달해 퍼블리싱하던 네오위즈의 색깔이 경영진의 교체로 크게 달라졌다”며 “2020년말 결정된 김승철 COO의 대표 선임은 대형 IP와 게임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을 통해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쌓이는 영업현금흐름으로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대형작을 준비해 왔다”며 “<P의 거짓>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IP 신작, 루트슈터 장르 등 향후 보여줄 동사의 신작들은 그 형태가 과거와 다를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산업의 메인 트렌드에도 완벽히 올라타있다”며 “IP의 영향력이 모바일 보다 더 강력한 PC/콘솔 시장에서 신규 IP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거대한 ‘서브컬처’ 시장도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자체 개발한 SRPG <브라운더스트>와 작년에 퍼블리싱한 <아이돌리 프라이드>를 보더라도 서브컬처의 부상을 관찰하고 대비한 것을 알 수 있다”며 “3년간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했고 올해부터 연달아 나올 대형작들로 외형이 크게 성장하고 웹보드 게임사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했다.

네오위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퍼블리싱한다.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네오위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