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김홍균. 2023년 1월 26일.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DB금융투자는 수주잔고가 쌓이면 조선기자재 업체도 시차를 두고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다고 말했다. 한국 조선소 합산 수주잔고는 올해 1월 초 기준으로 3750만cgt(표준선환산톤수)이며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초 1930만cgt로 바닥을 확인한 후 94.6%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안 중국은 66.5% 증가하였으며 기타 국가들 합산으로는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산업의 특성상 수주가 쌓이면 추가 수주를 위한 가격 협상 경쟁에서 수주 받는 기업이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현재 글로벌 조선소 전체 수주잔고는 향후 3.5년가량의 건조스케줄을 커버하는 수준이며 이는 지난 201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조선소의 높은 수주잔고는 건조물량 증대로 이어진다. 이는 시차를 두고 살아남은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게 된다.
상대적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잔고 증대 기조가 확연한 국면이며 이러한 차별화 기조는 관련 한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업종 내 Top Picks로 한국카본, 대양전기공업 그리고 오리엔탈정공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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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960: 한국카본, 108380: 대양전기공업, 014940: 오리엔탈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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