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올해 양/음극재 얼티엄셀즈 향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21만1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이안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808억원(QoQ -26%, YoY +45%), 영업이익 33억원(QoQ -96%, YoY -84%)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조, 영업이익 635억원) 대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냉천 범람으로 인한 제철소 가동 중지로 기초소재 판매 부진, 에너지 소재 부문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인한 판매 부진 및 높은 원재료가 반영으로 인한 스프레드 축소, 성과급, 홍수피해 복구 비용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부문은 음극재는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4분기 판매량은 7000톤 수준에 머무르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양극재는 샘플 판매 중단, 전동공구 수요 부진 등으로 구미공장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다만 광양 공장은 낮은 가동률에도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8%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양극재 전체 영업이익률은 5%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154억원(QoQ +17%, YoY +38%), 영업이익 458억원(OPM 5%, QoQ +1,287%, YoY +79%)”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월부터 얼티엄셀즈 향 양극재 판매를 시작했고 음극재 공급 역시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분기에는 얼티엄셀즈 향 양극재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으로 에너지소재 부문 영업이익률은 5% 내외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따라서 본격적인 에너지소재 실적 개선은 2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판매량 목표는 양극재 7만톤(지난해 대비 약 2배), 음극재 4만6000톤(지난해 3만1000톤)이며 Ni 80%대 양극재 양산 본격화로 ASP 역시 높을 것”이라며 “올해 40% 이상의 에너지소재 중심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첨단화학소재, 산업기초소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탄소소재 원료와 제품,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 판매한다.
포스코케미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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