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해 매출액 14조967억원, 영업이익 2조8307억원, 당기순이익 1조7324억원으로 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56.34%, 99.63%, 199.3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08%를 기록해, 지난 2021년에 이어 경이로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 및 화물 사업의 지속적 수익 창출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2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16% 감소했으며, 화물사업의 운임 하락 등 수익성 약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 사업은 경기 둔화 우려 속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진입으로 여행 수요 회복 본격화 기대 및 국가 간 이동 편의 개선으로 여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여객 사업 조기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화물사업 전망은 "세계 경기 둔화 환경 지속으로 항공 화물 수요 약세를 예상한다"라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로 기반 수요 확대 및 긴급성 고가격 수요 선점으로 수익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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