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국내 수익성 개선과 비용효율화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올해에는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올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4만1000원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9200억원(YoY -17.9%), 영업이익은 570억원(YoY +122.9%)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며 “국내 채널 수익성 개선 및 중국 사업 비용 효율화로 아시아 지역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영향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해 4분기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6337억원(YoY -21%), 영업이익은 383억원(YoY -40%)을 기록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하락한 것으로 추정하나 국내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 및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의 회복이 긍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사업은 30% 매출 하락에도 수익성 관리 및 비용 절감으로 흑자전환했다”라며 “올해 3월에 설화수 리뉴얼 등이 예정돼 있고 2분기부터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중국 화장품 수요가 증가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지난해 4분기에는 인수 관련 비용 일부 반영의 영향이 있었으나 올해 타타 하퍼 제품도 북미사업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유럽 사업도 라네즈 제품의 고성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타타 하퍼, 라네즈 등 화장품과 생활용품, 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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