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전통적 브로커리지의 강자로 개인 점유율 비중 1위에서 물러난 적이 없으며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협업 및 투자도 가장 활발해 유리한 고지 확보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9만7500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HTS(Home Trading System), MTS(Mobile Trading System)거래 플랫폼 사용자수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며 “국내 주식 약정 기준 개인 점유율은 30% 수준으로 225만명이 사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 점유율 역시 가장 높은데 키움이 제공하는 약정 기준 점유율은 35%이다"며 "우리가 추산한 수수료 기준으로도 25%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다”고 언급했다.
또 ”다수의 증권사가 STO사업에 이미 뛰어들었지만 언론보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키움은 연내 MTS 영웅문에서 STO를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으로 지난해 뮤직카우 등 업무협약을 맺고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뮤직카우와 투자자 예치금 보관을 비롯해 음악 저작권 자산 수익 유동화 관련 상호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며 “증권형 토큰의 거래가 기관투자자보다는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키움증권이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투자은행(IB)부문 강화, 안정적인 자기자본투자(PI)수익 추구, 대형 홀세일하우스 구축을 추진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중이다.
키움증권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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