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 하반기 폴란드향 FA-50 수출 반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일 종가는 5만2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8688억원(YoY +9%), 영업이익 375억원(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4.3%(YoY +5.9%)를 기록해 전년동기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반면 충당금 반영(수리온, 이라크 기지 재건 관련) 등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비로는 10%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7869억원(YoY +9%), 영업이익 1416억원(YoY +143%), 영업이익률 5.1%(YoY +2.8%p)를 기록했다”며 “회사측은 하반기 폴란드향 FA-50 완제기 매출 반영과 기체부품 수요회복 때문에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3조8253억원(YoY +37%)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폴란드향 FA-50은 3분기 4대, 4분기 8대가 인도될 예정”이라며 “완제기수출 비중이 높아질 때 마진율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도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과 마진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올해 수주 목표는 4조4769억원으로 제시했다”며 “지난해 8조7444억원 대비 49% 줄어든 수치지만 예년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이고 완제기수출 관련 말레이시아, 이집트, 미국 등 굵직한 수주 플로우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수주 관련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 정비한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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