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GS(078930)에 대해 유가와 환율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배당정책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GS의 전일 종가는 4만355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1435억원(YoY +19%), 영업이익 8788억원(YoY +8%), 지배주주순이익 1904억원(YoY -29%)을 기록했다"며 "GS칼텍스는 유가와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적자전환했으나 먼저 발표된 경쟁사들의 실적을 통해 예상된 부진이고, 발전사업의 감익 역시 알려졌던 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영향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 영업이익으로 GS에너지 6359억원(QoQ -34%), GS EPS 1124억원(QoQ -42%), GS리테일 853억원(QoQ -3%)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SMP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4분기 평균 SMP가 31% 상승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GS칼텍스는 매출액 15조원(QoQ -11%), 영업손실 514억원(QoQ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정유부문은 재고관련 손실 5704억원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1919억원을 기록했고 윤활유와 화학분야도 부진했다"고 밝혔다.
반면 "GS의 배당금은 2500원이고 별도 기준 배당성향 53%이다"며 "직전 3개년 평균 순이익의 40%이상 지급하는 배당정책으로 이번엔 91%에 달해 주주환원 의지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GS는 LG를 인적 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GS에너지·GS리테일·GS이피에스·GS글로벌·GS이앤알 등의 자회사가 있다.
GS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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