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자본조달로 희비가 엇갈린 전통·신생 유통 기업-한화
  • 공현철
  • 기사등록 2023-02-16 15:30: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2023년 2월 16일.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자본조달에 있어 전통적 유통기업과 신생 유통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 유통기업들은 자기자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요구되는 타인자본을 조달 시에도 흥행하고 있으나,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자기자본을 조달하고자 하는 신생 유통기업들은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사들은 매출채권의 대금 결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들에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제조사와의 협상력의 축소를 걱정했던 전통적 유통기업에게 자본 조달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구조적 변화는 협상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시기로 다가왔다.

이어 대형마트 사업자들은 직매입 중심의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와의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간 대형마트는 협상력을 지켜나가기 위해 적자 부담에도 온라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구조적으로 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는 시점이기에 온·오프라인 모두 수익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면세점은 제조사와의 협상력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주요 고객인 중국 보따리상(따이공)과의 협상력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소비 부진이 따이공의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면서, 재고 관리가 필요했던 면세점의 협상력이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올해 중국 리오프닝이 빠르게 이어지며 '중국 소비 개선', '따이공 구매력 증가', '면세점 협상력 강화'가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유통 업종 Top Picks로 이마트, 호텔신라, 롯데쇼핑을 제시했다. 상반기에는 이마트의 실적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강할 것이다. 대형마트의 이익 비중이 높아 협상력 개선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동종업계 대비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호텔신라는 사실상 순수 면세점 사업자이기에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실적 기여가 클 것이다. 롯데쇼핑은 대형마트와 슈퍼 사업부의 상품 기획(MD) 통합 작업에 대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며, 외국인 전화 수주(인바운드)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백화점 사업부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백화점 사업부의 반등은 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police202@buffettlab.co.kr

 

[관심 종목]

139480: 이마트, 008770: 호텔신라, 023530: 롯데쇼핑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