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상상인증권은 17일 에스티팜(2376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에스티팜의 전일 종가는 8만180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03억원(YoY +94.1%), 영업이익은 104억원(YoY 흑자전환)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핵심 제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API(원료의약품) 매출액이 추정치를 초과했고, 매출액 대비 판관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리고 API 중심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mRNA(메신저 리보핵산)사업의 잠재력도 크다”라며 “지난해 올리고 API의 연간 매출액은 1468억원(YoY +69.7%)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mRNA 매출액도 아직 규모는 적지만 의미 있게 증가하고 있다”이라며 “R&D(연구개발) 비용 지출금액이 많지만 향후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 전사 매출액은 2799억원YoY +12.3%), 영업이익은 287억원(YoY +52.6%)으로 추정한다”며 “동사는 올리고API사업의 고성장성을 대비해 공장 증설 등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원료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분야를 확장해, 신규사업 영역으로서 새로운 치료제 분야인 핵산치료제로 진출했다.
에스티팜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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