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아이에스동서(010780)에 대해 인선모터스에서 아이에스 티엠씨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이 완성됐고 폐기물사업에 이어 중장기 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전일 종가는 4만665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민재 애널리스트는 “아이에스동서 건설부문은 부동산 업황 등으로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EV/EBITDA 배수를 3.5배(기존 4.0배)로 낮춰 0.9조원(기존 1조원)으로 하향했다”며 “하지만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아이에스 티엠씨 가치(5000억원)를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아이에스 티엠씨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쟁사인 성일하이텍(매출 1982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새빗캠(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75억원)과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또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인선모터스 포함), 2020년 코엔텍 등을 인수하며 환경(폐기물)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중이고 이번 아이에스 티엠씨 인수로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도 완성됐다”며 “주택사업의 현금을 부동산 외 신규 사업에의 투자로 활용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영업이익은 2769억원(-20% y-y)”이라며 “주택 매출은 1조3000억원(-24% y-y)으로 일부 대형 현장(대구 수성범어W, 대구 대구역 오페라W,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등)이 종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체사업인 고양 덕은 DMC 아이에스BIZ타워(6~10BL, 총 1조4000억원 규모) 공사 진행으로 원가율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경산 중산지구는 용도 변경 중이라 올해 분양은 어렵지만 어려운 부동산 경기를 감안하면 경산 중산지구의 사업 지연은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콘크리트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해운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을 영위한다.
아이에스동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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