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과 비용의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 올해까지는 실적감소가 예상된다며 올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전일 종가는 2만8500원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35억원(YoY -56%), 영업손실은 43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약 800억원의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매출액 감소와 재고 폐기로 인한 매출총이익률(GPM)이 감소했다”며 “원부자재 재고 폐기와 판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 등으로 인해 기존 50~60%수준의 GPM을 지난해 4분기 28.6% 기록했다 ”라고 전했다.
또 “메리디언(미국 진단기업) 인수에 따른 인수합병 자문료와 감가상각비, 임직원 상여금 등 판관비가 증가했다”며 “영업 외단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올해는 매출액 9925억원(YoY -66%), 영업이익 2542억원(YoY -80%)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감소가 예상되나 코로나 수혜를 입은 기업 중 가장 명확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제시했기에 오는 2024년부터는 실적 성장 가시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분자진단, 면역화학진단, 현장진단, 자가혈당측정 분야에 주력하고 'STANDARD M', 'STANDARD Q' 등을 연구 개발, 판매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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