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실적 부진하나 IT OLED 수요 창출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2만42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025억원(QoQ 6%, YoY 25%)로 예상치 대비 5% 상회했다”며 “다만 이는 BH EVS(차량무선충전모듈)가 조기에 연결 편입됐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8%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코로나19 영향에도 북미 고객 향 매출은 예상대로 진행됐으나 모바일 경기 악화로 타 고객 향 매출이 부진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8억원(QoQ -56%, YoY -41%)으로 46% 하회했으나 일회성비용 약 200억원(성과급 및 EVS 인수 이후 초기 운영비용 반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9.1%로 양호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 고객 공급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2억원(QoQ -32%, YoY -6%), 영업이익 144억원(QoQ -44%, YoY -36%)로 부진할 것”이라며 “북미 전략고객이 다음해 상반기 출시하는 테블릿 PC High-end 모델에 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초부터 공급망 선정을 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다 면적은 3~4배, 단가는 4배 가량 높아져 매출 증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단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이미 밸류에이션 바닥 국면에 있고 하반기 양산 시작하는 북미 고객 IT OLED 향 FPCB 공급망 선정 기대감을 높일 때”라며 “기존 공급망 내 비에이치의 입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한다.
비에이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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