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이익 개선을 통해 주당 배당금을 상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의 전일 종가는 6만7200원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신제도 출범 이후 배당정책에 대해 언급했다"며 "IFRS17 하에서 경상이익 체력 개선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35~45%를 유지하면서 주당배당금을 점진적으로 상향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신계약을 통해 매년 3조원가량의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고, 신제도 이후 이차손익이 개선돼 경상이익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은 평시에 200~240%를 유지하고 최악의 경우 1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전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IFRS17 전환 이후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회사가 강한 의지를 보였으므로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00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며 "변액보증손실과 부동산투자신탁(Reits)으로 부동산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많고, IFRS17 실적과의 괴리가 커서 실적분석에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했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및 연금·저축성 보험상품 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삼성생명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police20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