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금융투자는 24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올해 매출 성장, 수익성, 가시화될 신약 파이프라인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5만1400원이다.
IBK금융투자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4505억원(YoY +6.3%, QoQ +4.4%), 영업이익은 175억원(YoY +268.8%, 흑전 QoQ)을 기록해 컨센서스 매출액 4564억원 대비 소폭 하회(-1.3%),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억원 대비 57.9% 상회했다”며 “의약품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하며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을 견인, 렉라자 3상 임상 종료에 따른 R&D 비용 감소 및 광고비 감소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량신약 및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제품 런칭, 렉라자 국내 1차 치료제 승인 및 급여 확대, 기존 길리어드에 편중된 해외사업부의 고객사 확대로 매출이 성장하고 전략품목인 개량신약/신약(렉라자)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9658억원(YoY +10.7%), 영업이익 666억원(YoY +84.9%, OPM 3.4%)”으로 전망했다.
그는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R&D 파이프라인 결과 발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임상 일정을 고려했을 때 얀센에서 주도하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3상인 MARIPOSA(1차환자 대상)/MARIPOSA-2(타그리소 실패환자 대상)의 Interim 결과 발표가 연내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알러지 후보물질인 YH35324임상 1a 결과 발표도 하반기 학회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며 “1분기 내 렉라자(레이저티닙) 국내 1차 치료제 승인 신청, 상반기 베링거로 기술이전한 NASH 후보물질의 임상 1b상 진입, 연내 알러지 후보물질 YH35324의 적응증 확대에 따른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요인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매매한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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