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8일 TYM(002900)에 대해 성수기 진입 효과와 북미 시장 경쟁력 강화로 해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00원을 유지했다. TYM의 전일 종가는 2755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이병화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403억원(+33.9%, 이하 YoY), 영업이익 5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북미 수출이 국내 시장의 비수기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또 “지닌해 연결 매출액은 1조1672억원(+38.7%), 영업이익 1234억원(+250.2%)”이라며 “북미 수출 비중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효과(2021년 1144원 vs. 지난해 1293원 추정), 북미 유통망 확대와 안정적인 원가 관리로 매출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파악했다.
그는 “비수기 이후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고 최근 3년 평균 분기 실적은 2분기>1분기>3분기>4분기 흐름이 명확하다”며 “수출 비중 확대에도 내수 시장의 계절성은 변하지 않았고 시장의 관심은 성수기 진입과 북미 중심의 수출 성장세이며 지난해 판매대수는 약 3만80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산 Capa 확대는 성장의 긍정적 신호”라며 “다음해 상반기 조지아주 공장의 가동이 시작되는데 국내 공장의 미국 수출물량과 현지 생산 물량을 합쳐 총 생산 Capa는 5만대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어 “대형 트랙터 회사인 얀마 아메리카의 ODM 계약으로 북미 시장의 경쟁력을 증명했고 60마력 이하의 중소형 시장에서 75마력 대형 트랙터로 북미 시장 제품 라인업이 강화된다”며 “얀마 아메리카와 협업으로 미국 내 기술 및 영업 경쟁력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 1조3768억원(+18.0%), 영업이익 1406억(+13.9%)”이라며 “북미 라인업 및 영업망 확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지속 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고 내수 성수기 진입, 북미의 K-농기계 성장 스토리가 단단해지는 상반기는 저평가 해소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TYM는 농기계사업 및 담배필터사업을 영위한다.
TYM.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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