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올해 1분기 백화점과 면세점의 양호한 실적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신세계의 종가는 20만75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회사의 주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당시 기록한 저점(19만9000원)에 근접했다”라며 “경기 둔화에 따른 백화점 실적 피크아웃과 알선수수료 조정에 따른 면세점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겹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현재 상황이 양호하다”라며 “백화점은 지난 1~2월 누적 기준으로 mid-single(4~6%) 수준의 기존점성장률을 이어가고 있고 면세점은 1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특허수수료 관련 환입 이슈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1분기 순매출액은 1조6133억원(YoY -9%) 영업이익은 1750억원(YoY +7%)을 기록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따이공 관련 알선수수료 조정 영향에 따라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국내 럭셔리 시장의 성장과 면세사업자들의 협상력 증대는 긍정적 요인이다”라며 “중국의 전자상거래법 단속 강화와 국내 면세업 관련 사업자 및 제도의 변화 등은 불안 요소다”라고 평가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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