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연이은 감익 구간을 지나 증익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콜마의 전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1289억원(YoY +14.1%), 영업이익은 1400억원(YoY +91.2%)으로 커버리지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익 증가 율을 시현할 것”이라며 “HK이노엔과 연우를 제외해도 올해 매출 성장률은 +12.8%, 영업이익 증가율은 YoY +114.9%”로 추정했다.
또 “2021, 지난해 연이은 감익으로 높은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며 “국내는 H&B, 버티컬 플랫폼 등 주요 화장품 유통 업체 향 PB 제품 수주 확대 및 선제품(Sun care) 수주 확대, 무석은 경제활동 정상화 및 로컬 대형 고객사 수주 확대, 캐나다는 공급망 이슈 해소 및 글로벌 고객사 전용 라인 본격 가동 효과가 주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석 법인과 캐나다 법인이 모두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에 각각 올해 2분기, 올해 1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다만 연우는 국내 주요 고객사의 실적 부진이 재발주 지연으로 이어져 올해 매출액 YoY -9.6%, 북경은 색조 비중이 낮은 북경 법인 특성상 올해 매출액은 YoY +0.9%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올해는 무석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해외 법인이, 다음해는 별도 법인의 수익성 회복과 연우의 수주 회복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지정감사 첫해로 해외 법인과 HK이노엔 관련 보수적인 회계 처리로 추후 해당 연결 법인에서의 일회성 손실 비용 반영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화장품 ODM, 제약 CMO, HB&B사업을 영위한다.
한국콜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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