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전자, 통신특허 절대강자 – KB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13 08:23: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KB증권은 1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장(VS) 사업이 통신기술(5G, V2X, OTA)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1만5700원이다.

KB증권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통신특허 3위인 LG전자는 2021년 스마트폰 철수 이후에도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현재 3만여 건의 통신 특허(4G, 5G, 6G)를 보유하고 있고 보유 특허의 1/3 이상이 특허평가 S 및 A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며 “LG전자는 통신특허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자율주행, 로봇, 가전 사물인터넷(IoT)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적재산권(IP) 자산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지난해 3월 24일 주주총회 신규사업 추가: 특허 등 지적재산권 라이선스업)”으로 예상했다.

또 “LG전자 전장(VS) 사업은 텔레메틱스와 네비게이션 시장에서 글로벌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너지 효과가 분명한 통신기술(5G, V2X, OTA)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확대와 더불어 연평균 20조원 수주잔고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말 수주잔고 100조원에 근접할 것(2021년 60조원 → 지난해 80조원 → 올해 예상 100조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가 확대됨에 따라 통신모듈과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IVI(In-Vehicle Infotainment) 주문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도 전기차 업체들로부터 모터를 비롯한 구동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올해 전장부품(VS)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3357억원,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의 8.3%로 지난해 4.9% 대비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현재 LG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0.90배, PER 8.8배에 불과해 전장(VS) 사업의 성장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여겨져 기업가치 재평가 시작에 불과하다”며 “올해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110% 급증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되어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라고 밝혔다.

끝으로 “통신특허 절대강자 LG전자는 3만건의 보유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인 전장(VS), 자율주행, 가전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과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특허 수익화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의 종합 전기·전자제품 생산 및 판매업체이다.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밸류업 지수 종목 편입…투자 매력도↑-대신 대신증권이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밸류업 지수 종목으로 편입됐고, 향후 유의미한 연기금 자금 가능성이 열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 종가는 5만6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
  2. [버핏 리포트] LG전자, 가전 생태계 확장으로 B2B 사업구조 변화...양호 실적 기대 -KB KB증권이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향후 B2B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 플랫폼 기반의 신규 사업 확대, LG그룹의 LG전자 지분 확대 등 기업가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10만79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2조3000억원(QoQ...
  3. 우리넷, 통신장비주 저PER 1위... 2.39배 우리넷(대표이사 김광수. 115440)이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넷은 9월 통신장비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쏠리드(050890)(5.8), 유비쿼스(264450)(6.04)가 뒤를 이었다.우리넷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66%, 542.86% 증가..
  4. [버핏 리포트]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 체결...내년 1Q 재무구조↑-삼성 삼성증권이 27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계약이 체결되며 2025년 1분기 중 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가시화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1720원이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격 계열이 체결됐다"며 "총 매...
  5.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