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IRA 확정전까지 기대감을 반영하는 국면이었다면 IRA 확정 이후는 기존 기대치(증설규모, AMPC)와 실제치를 비교하는 영역으로 국면이 전환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54만6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 업종 주가는 IRA 확정 이후 확인될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에 의한 수요 회복 기대감, 다수의 신규 공급계약 및 증설 발표 기대감, AMPC(생산자 세액공제) 실적 반영 효과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했다”며 “IRA 확정 이후에는 기대감의 영역에서 숫자를 확인하는 영역으로 국면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Capex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컨센서스(6조7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50% 성장(9조30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며 “미국(테슬라, 도요타, 현대차 등), 터키(포드) 중심의 신규 증설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MPC는 얼티엄은 셀 생산($35/KWh), 나머지는 모듈 생산($45/KWh)임을 감안 시 올해 1조원, 다음해 3조2000억원, 2025년 5조7000억원 반영 가능하다”며 “JV(GM, 혼다) 지분율을 감안한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는 올해 6180억원, 다음해 2조원, 2025년 3조7000억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기존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3조4000억원)에 AMPC 효과 반영 시 107% 상향될 수 있다”며 “IRA 확정시 실적 추정치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100% y-y, +1% q-q), 영업이익은 5197억원(+100% y-y, 영업이익률 6.0%)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7%, 15% 상회할 것”으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EV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덕에 자동차 전지와 소형전지 매출액은 각각 5조6000억원(+3% q-q), 2조5000억원(+3% q-q)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ESS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3646억원(-39% q-q)일 것”이라며 “테슬라 올해 1분기 인도량은 41만대(+32% y-y, +1% q-q)”로 추측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 ESS, IT기기, LEV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