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했고 매 분기 신작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도 '3만9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전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신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에이지 워'가 지난 21일 국내 정식 출시됐다"며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고 매출 순위 역시 출시 4시간 40분 만에 1위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빠르게 1위에 오른 오딘 4시간과 유사하고 과거 시장 규모와 경쟁 강도의 차이를 고려해도 순조로운 흥행 성적이라고 판단한다"며 "리니지와 유사한 고강도 수익모델(BM) 적용으로 일부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향후 해상전 등 핵심 컨텐츠 출시로 매출 장기화를 이루는 것이 관건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키에이지 워 이후에도 카카오게임즈는 매 분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중국 내 국산 게임 판호 발급 추세를 감안하면 오딘,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 등도 중국 내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는 게임 출시 이후 모멘텀 소진으로 4.5% 하락했다"며 "신작의 성과가 시장 기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 글로벌 확장과 신작 라인업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의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를 통해 MMORPG '아키월드'와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샷'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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