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지난해 해외 수주 기대감과 가이던스를 상회한 실적을 확인하며 주가는 연초대비 상승했으나 ROE대비 PER 2.1배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9450원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수주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할 예정이다”며 “화공 및 비화공 전반에 걸쳐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되고 기자재가격 부담 완화에 따라 원가율이 소폭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프로젝트들의 수주결과가 지연되고 있으나 수주 가능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며 “상반기 내로 요르단 정유플랜트, 사우디 아미랄(Amiral) 2개 프로젝트 등의 수주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21일 기준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3.74달러로 전년대비 다소 하락했지만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올해 재정균형유가는 대부분 70달러 미만이다”며 ”재정여력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낮은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올해 연결 매출액 10조7820억원(YoY +7.2%), 영업이익 7346억원(YoY +4.5%)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공부문 매출액 5조1182억원, 비화공부문 매출액 5조66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및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기계를 제작, 판매한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is704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