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기, 충분히 다진 바닥, 단단하다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3-24 08:39: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나 상저하고로 실적 개선세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5만15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0조원(YoY -23.9%, QoQ +1.1%), 영업이익 1237억원(YoY -69.9%, QoQ +22.3%)”이라며 “MLCC는 IT 수요 부진에도 선제적 인 재고조정 효과로 가동률이 증가(지난해 4분기 50% 중후반→올해 1분기 60% 초반)하며 수익성 이(지난해 4분기 1.7%→올해 1분기 5.9%)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광학솔루션은 전략거래선 향 신규 플래그십 제품 내 갤럭시S23 Ultra 모델 공급 물량 확대 및 ASP 상승효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 +15.1%, 영업이익은 흑전(OPM 4.5%)할 것”이라며 “다만 패키지솔루션은 IT(스마트폰, PC) 수요 둔화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지난해 4분기 18.6%→올해 1분기 10.3%)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8조7000억원(YoY -7.3%), 영업이익 8813억원(YoY -25.5%)”이라며 “올해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LCC는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며 “기판 사업은 올해 상반기 IT, 모바일 용 BGA, FC-CSP의 수요 둔화 및 공급경쟁 심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FC-BGA는 올해 증설(서버/네트워크 용)을 완료하고 다음해부터 실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FC-BGA 내 서버/네트워크 비중은 현재 10%→투자 이후 20%~30%일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주가는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고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IT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사업 부문별 전장 및 서버/네트워크 향 사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 카메라모듈/통신모듈,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