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올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5만66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30억원(YoY +7.8%, QoQ -1.7%), 영업이익은 160억원(YoY +162.3%, QoQ -3.7, OPM 3.6%)”이라며 “컨센서스(1개월전 기준) 매출액 4478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 144억원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의약품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3210억원, YoY +9.4%, QoQ -11.2%)과 상반기 매출 비중이 높은 해외사업부의 고성장(640억원, YoY +14.9%, QoQ +88.8%)이 1분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마진율이 좋은 개량신약/신약(렉라자) 매출 확대와 로열티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가장 주목해야할 포인트는 유한양행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R&D 파이프라인 결과 발표”라며 “임상 일정을 고려했을 때 얀센에서 주도하는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3상인 MARIPOSA(1차환자 대상)/MARIPOSA-2(타그리소 실패환자 대상)의 Interim 결과를 6월 ASCO에서 발표할 것이고 ASCO 초록 타이틀 공개는 4월 26일 예정돼 있어 해당 일정에 발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러지 후보물질인 YH35324의 임상 1상 결과 발표는 6월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베링거로 기술이전한 NASH 후보물질의 임상 1b상 진입 소식도 빠르면 상반기 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R&D 파이프라인의 가치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매매한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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