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 2023년 4월 13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먼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703억원(YoY +9%)으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비용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실적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이동전화 매출액 양호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제반 경비 급등을 고려하면 나름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된다.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4904억원(YoY -22%)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가 전망된다. 일회성 손익을 감안해도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률 둔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제반 경비 증가, 금융 자회사 실적 부진 등이 나타날 전망이다.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및 DPS(주당배당금) 감소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887억원(YoY +11%)으로, 기대치에 부합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기업간 거래) 매출액은 성장 둔화가 나타날 것이나,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 폭 확대와 마케팅 비용 및 감가상각비 정체가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3천억원 돌파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최근 인건비와 제반 경비의 급등을 감안하면 우수한 실적이라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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