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켐트로닉스(039490)에 대해 IT용 Hybrid OLED 적용으로 최대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켐트로닉스의 전일 종가는 2만62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김찬우 애널리스트는 “켐트로닉스는 화학 사업과 전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전자 사업 매출 비중은 53%, 화학 사업 매출 비중은 47%”라며 “화학사업본부에는 케미칼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이 포함되고 케미칼 사업의 전방 시장은 주로 페인트였으나 반도체/디스플레이로 확장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기존 Rigid OLED 향 매출에서 Hybrid OLED로 확장될 것”이라며 “전자사업본부는 전자부품(SMT 등), 무선충전(위츠), 자율주행(넥스비)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OLED 어플리케이션 확장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 대응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1000억원의 8.7G OLED 투자를 발표했고 북미 고객사 OLED 적용으로 다음해부터 OLED IT 침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T OLED 시장 개화로 수혜를 보는 기술 변화는 2 Stack Tandem 구조, Hybrid OLED 적용 두 가지가 있고 켐트로닉스는 Hybrid OLED 적용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영위하던 TG(Thin Glass) 사업이 확장될 것이고 Hybrid OLED 향 매출이 보수적으로 잡아 도 2026년 583억원, 2027년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국내외 OLED 소부장 업체들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있다”며 “OLED 소부장 업체들은 Rigid OLED 및 Flexible OLED 모두에서 수혜를 봤으나 식각 업체는 Rigid에서만 수혜를 봤고 Flexible 수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Hybrid 기술 적용으로 저가형 스마트폰에서 하이엔드 IT 제품으로 수혜가 확대되는 셈”이라며 “중간의 OLED 주요 수혜 구간을 건너뛴 만큼 수혜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2026년 본사 영업이익(자회사 제외)은 670억원일 것”이라며 “해당 이익에 POR 10배 적용 및 자회사 가치를 2000억 수준으로 산정하면 시가총액 업사이드는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
켐트로닉스는 전자부품, 무선충전, 자율주행, 케미칼, 디스플레이 사업을 영위한다.
켐트로닉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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