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더네이쳐홀딩스(298540)에 대해 캐리어, 마크곤잘레스, 배럴, 중국 출점까지 비수기 실적 공백을 채워 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더네이쳐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만원이다.
NH투자증권의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2월 마크곤잘레스 무신사 입점을 시작으로 4월 성수동 팝업 스토어 오픈을 통해 브랜드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배럴은 리오프닝에 맞춰 신규 브랜드 모델(조이) 기용해 1분기부터 매출 회복이 가파른 상황이며 올해 2019년(코로나19 이전) 매출액의 80% 가량 회복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존 더네이쳐홀딩스 연간 매출액의 52% 가량이 4분기에 발생했다”며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1~3분기 실적 공백 본격적으로 make-up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4월 말~5월 초 베이징 Hopson 쇼핑몰 ‘National Geographic’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리오프닝 국면 향유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권역의 저변 확대 등 중장기 관점에서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95억원(+19% y-y), 영업이익 169억원(+14% y-y)”이라며 “자회사 배럴 매출액 55억원(+87% y-y), 영업적자 4억원(적자 축소 y-y) 제외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동종 커버리지 기업의 올해 1분기 예상 내수 매출액 성장률(y-y)은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별도) -23%/한섬 +2%/F&F Discovery -5%, MLB -3% 대비 아웃퍼폼할 것이나 의류 대비 마진율이 낮은 여행용 캐리어 판매 기여도가 커 수익성 측면에서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며 “캐리어 홈쇼핑향 매출 급증으로 지급수수료 증가, 신규 브랜드(마크곤잘레스/브롬톤) 관련 인건비, 과년 차 재고 충당금 설정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률은 15.5%(-0.7%p y-y)”로 예상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및 키즈, NFL 등 다수의 캐리어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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