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멀티 제작센터 도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있을 것이고 카카오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의 전일 종가는 10만5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 모두 해소된 만큼 다시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SM 3.0 전략 본격화로 아티스트 전반의 컴백 주기 단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용 아티스트 수까지 풍부해지는 구간”이라고 파악했다.
또 “주요 멤버들이 제대한 엑소 및 샤이니 완전체가 가세하는 데다 하반기 최대 3팀의 신인 데뷔까지 예정돼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카카오 협업에 힘입어 아티스트IP 관련 부가 매출 분야가 웹툰, 웹소설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 완전 종료로 연간 300억원(별도 매출의 최대 6%) 수준의 수수료 제거로 구조적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멀티 제작센터 도입으로 사업이 체계화됨에 따라 영업 효율화 효과가 두드러지고 신보 발매 주기 단축 및 신인 데뷔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단기적 실적 효과가 체감될 분야는 공연(드림메이커) 부문”이라며 “카카오 소속 아티스트(아이브, 더보이즈 등)의 월드투어 대행 수혜가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53억원(+27% y-y), 영업이익 209억원(+9%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주요 아티스트 신보가 NCT127 리패키지 뿐임에도 분기 앨범 판매고 330만장을 상회했고 NCT127 미주투어(9회) 및 NCT드림 월드투어(13회) 반영됨에 따라 외형 성장세가 견조했다”며 “이는 경영권 분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고 라이크기획 비용 제거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에스엠은 글로벌 한류 및 K-Pop을 선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에스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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