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김인 연구원. 2023년 4월 26일.
[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 2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6%로, 전월비 0.05%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화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비 0.05%p 늘었다. 구체적으로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1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비 0.08%p 증가했다. 이어 원화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비 0.04%p 상승했다.
지난 2월 연체율 상승은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전월비 2000억원 늘어난 8000억원으로 나타난 영향이었다. 이에 연체채권 잔액은 8조원으로, 전월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자산건전성은 양호했던 반면 향후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4조7000억원 규모 추가 충당금이 적립됐다. 다만 신용대출 연체율은 2022년 4월 이후, 기업 및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0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이에 올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경상적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대손비용 증가는 이자이익 증가와 최근 시장금리 하락 등을 반영한 비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하며, 상장은행의 최대 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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