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통] 3월 매출 동향…코로나 기저와 뚜렷한 소비 위축-IBK
  • 신현숙
  • 기사등록 2023-04-27 08:36:3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IBK투자증권 남성현. 2023년 4월 27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비 6.4% 성장했다. 3월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각각 전년비 6.6%, 6.1% 성장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3월 성장이 이뤄진 주요 이유는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의류∙패션∙화장품∙잡화 품목군 성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3월 오프라인∙온라인 고른 성장세를 보여줬으나, 세부적인 부분을 해석해보면 소비는 더욱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첫째, 구매 단가가 하락했다는 점이다. 전체 오프라인 구매 단가는 전년비 5.3% 줄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대형마트 3.2%, 백화점 3.9%, 편의점 4.2%, SSM 0.1% 각각 감소했다. 반면 구매 건수는 12.6%(대형마트 4.5%, 백화점 13.9%, 편의점 14.6%, SSM -0.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구매 단가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증가하고, 구매 건수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물가 상승 부담에 따라 상품군 소비를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즉 필요한 상품만 자주 구매하기 때문에 단가는 하락하고 구매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경기 둔화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둘째, 서비스∙기타 수요의 뚜렷한 감소다. 2월까지 온라인 채널 서비스∙기타부문 성장세는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3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1.6%로 오히려 감소세로 전환됐다. 서비스∙기타는 여행과 외식과 관련된 수요이다. 이 수치가 하락했다는 점은 무형의 가치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즉 절대적으로 소비가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1분기 소비경기 둔화가 뚜렷하게 목격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 주요 유통업체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기저 효과를 논하기보다는 본질적인 소비 추세를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shs@buffettlab.co.kr

 

[관심 종목]

139480: 이마트, 004170: 신세계, 069960: 현대백화점, 007070: GS리테일, 023530: 롯데쇼핑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SDI, 3분기 본업 흑자 확인...'대형 배터리' 성장·'결합 전지' 정산이익 반영 - DS DS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이번 3분기 본업 흑자전환과 일회성 정산 이익으로 컨센서스를 웃돌고 오는 4분기에도 ESS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4만원에서 9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56만2000원이다.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이번 3분기 매출...
  2. [버핏 리포트] LG전자, 3Q 실적 부진에도 냉각솔루션·전장 등 신사업 모멘텀 명확 - 삼성 삼성증권이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원재료비·물류비·환율 및 매출 인식 시점 등으로 3분기 실적 변동성은 확대되었으나,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과 전장 부품 등 핵심 신사업의 방향성은 매우 명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전일종가는 20만8000원이다.이종욱 삼...
  3. [원자재] 코델코, 구리 생산량 부풀렸나… 2개 사업부 과대계상 정황 칠레 국영 구리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가 내부 감사에서 생산량 과대계상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같은 물량이 여러 사업부의 생산량으로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대계상 규모가 확인되면 세계 구리 광산 공급량 추정치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문제가 확인된 곳은 미니스트로 알레스(Ministro Hales)와 살바도르(Salvador) 사업부다. ...
  4. [버핏 리포트] 한미약품, AI가 설계한 신약 빅파마가 품었다...23억달러 기술이전 성과 - iM iM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설계한 비만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성과와 하반기 비만치료제 출시 기대감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미약품의 전일 종가는 53만4000원이다.정재원 iM증권 연구.
  5. [장마감] 코스피 2.62%↓(6625.93), 코스닥 0.69%↓(892.27) 8일 코스피는 전일비 177.97포인트(2.62%) 하락한 6625.93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조597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7억원, 1조9333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6.16포인트(0.69%) 하락한 892.27pt로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8억원, 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63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